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유와 개방으로 세계의 인재와 자본 기술을 끌어들여야 합니다. 
저는 그걸 제3의 개국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아주 쉽게 얘기하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유와 개방으로 세계의 인재와 자본 기술을 끌어들여야 합니다. 저는 그걸 제3의 개국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개화기 개방
이후 남쪽은 북쪽과 달리 개방을 통해서 이만큼 성장했는데 이 정도 가지고는 안돼요. 이 정도의 규제와 외국인에 대한 문화, 또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을 혁파할 수
있는 제3의 개국을 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매력국가”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매력이 뭡니까?
물론 외모도 중요하죠. 그런데 외모 말고 풍기는 분위기가 중요한 거거든요.
지적 수준이 높다거나, 얘기해 보니 대화가 잘 된다거나.
여러분들이 연애들 하실텐데 “저 친구는 심성이 곱다”는 생각도 있을 테고요.
종합적으로 이 남자가 됐든 여자가 됐든 “향기가 나는 사람”이 돼야 되거든요.
마찬가지로 나라도 “향기가 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꼭 군사력이 강하고
경제력이 강한 나라가 향기가 나는 나라가 아닙니다. 제가 서강대 강연에서도
얘기했지만 김구 선생이 백범일지에서 쓰신 “나는 우리나라가 이렇게 되기를
바란다”를 많이 인용을 합니다.
그렇다면 그런 나라들이 있느냐?
이 질문에 저는 '아직은 우리가 배울 나라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17세기 네덜란드가 성공 사례입니다. 네덜란드는 스페인의 식민지였어요.
식민지를 벗어나서 100년도 안돼서 세계의 해양 강국으로 부상을 합니다. 이걸 일으켰던 동인이 종교와 사상의 자유에요. 망명자의 천국이에요. 여러분들이 잘 아는
데카르트가 여기서 20~30년 망명 생활 했어요. 신교 칼뱅파로 몰려서 불란서에서 쫓겨나서요. 또 여러분들이 잘 아는 영국의 사상가 존 로크도 마찬가지입니다.
딱 하나를 풀었는데 최고의 인재가 오는 거에요. 어떤 사람들이 오느냐? 구교 국가에서 박해를 받던 신교의 자본과 위그노들이 다 온 거에요.
그 다음에 유대인들도 왔죠.
제가 말씀드린 제3의 개국이라는 건 청년의 발랄함과 다이내미즘, 여기에 세계의 인재, 자본과
기술을 끌고 올 수 있는 나라가 돼야한다는 겁니다. 독립운동 당시 미국의 founding father
(건국의 아버지)들이 어느 나라를 벤치마크하느냐? 네덜란드를 벤치마킹하게 되는 겁니다.
화란(네덜란드)과의 관계는 하멜 표류기서부터 많은 인연이 있습니다.
“브랜드가 있는 한국, 세계가 먹여살리는 한국을 꿈꾼다”
또 하나의 예가 있어요. 런던이에요. 작년에 이코노미스트에 런던의 특징이 나왔습니다.
요즘은 브랜드 시대지 않습니까? 그런데 런던의 브랜드가 뉴욕을 넘어섰다는 겁니다.
이코노미스트에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런던이 영국을 먹여살린다. 그러면 런던은 누가
먹여살리느냐? 세계가 먹여살린다.'
나는 세계가 먹여살리는 대한민국을 꿈꾸고 있어요.